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열차타고 뉴질랜드 대자연 속을 누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질랜드관광청, 대표 경관 열차 소개

뉴스1

뉴질랜드엔 다양한 경관 열차들이 운행하고 있다. Kiwirail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짧은 일정에 뉴질랜드를 알차게 여행하고 싶다면 '경관 열차'를 이용하면 좋다. 자동차 없이도 편하게 핵심 일정만 쏙쏙 뽑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뉴질랜드관광청이 청정 대자연을 편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경관 열차 일정을 소개했다.

짧은 일정으로도 대자연을 '세계 6대' 경관 열차 중 하나인 트랜즈알파인을 포함해 노던 익스플러로·타이에리 협곡 열차를 이용하면 짧은 일정으로도 뉴질랜드에 숨겨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쏙쏙 골라 둘러볼 수 있다. 일정이 넉넉하다면 주요 명소에 위치한 중간 정차역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뉴스1

트랜즈알파인 경관 열차. Kiwirail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섬의 협곡과 평야를 가로지르는 '트랜즈알파인'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와 웨스트코스트의 그레이마우스를 왕복하는 '트랜즈알파인'은 세계 6대 경관 열차로 꼽힌다.

열차를 타고 조각보처럼 펼쳐진 캔터베리 평원과 아서스패스 국립공원까지 총 223km을 지난다. 5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도 남섬이 지닌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75m 높이의 고가교를 포함한 총 4개의 고가교와 16개의 터널을 지나게 되며, 언덕과 강을 지나고 독특한 지형을 통과하는 등 쉴 틈 없이 바뀌는 풍경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트랜즈알파인은 매일 오전 8시 15분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하며, 그레이마우스에 도착한 뒤 한 시간의 정차 후 다시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행된다.

뉴스1

통가리로 국립공원(National Park) 역에서 내려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루아페후 전경.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구간을 달리는 '노던 익스플로러'

노던 익스플로러는 뉴질랜드의 최대 도시 오클랜드와 수도 웰링턴을 잇는 장거리 경관 열차다. 녹음이 울창한 농장지대와 자연림, 화산과 고원 지대를 통과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12시간에 걸쳐 감상할 수 있는 당일 열차 여행이다.

하이라이트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운명의 산으로 나오는 나우루호에를 포함한 3개의 장엄한 화산이 있는 통가리로 국립공원과 철도 공학기술의 절정을 보여주는 나선형 철로인 라우리무 스파이럴을 통과하는 구간이다. 영화와 철도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더욱 추천되는 코스다.

노던 익스플로러는 매주 월, 목, 토요일 오전 7시45분에 오클랜드에서 출발하며, 웰링턴에선 화요일, 금요일, 일요일 오전 7시55분에 오클랜드로 향하는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뉴스1

타이에리 협곡 열차. Tourism Dunedin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세기 기차로 아슬한 협곡을 달리는 '타이에리 협곡 열차'

센트럴 오타고와 더니든 북부의 오타고 해안 구간을 운행하는 타이에리 협곡 열차(Taieri Gorge Railway)는 좁은 협곡과 험준한 바위산을 통과하며 19세기 말의 유서 깊은 철로를 거침없이 누비는 경관 열차다.

감탄사를 절로 내뱉게 되는 창밖의 기묘한 풍경은 물론 타는 내내 강을 낀 좁은 협곡을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열차 속에서 전율을 만끽할 수 있다. 타이에리 강을 지나는 높이 50m의 철교 위처럼 전망이 좋은 곳에서는 사진 촬영을 위한 정차 시간도 주어져 멋진 절경을 배경 삼아 '인생 사진'도 마음껏 남길 수 있다.

더니든에서 출발하는 타이에리 협곡 열차는 푸케랑기까지 2시간이 소요되며, 3시간을 이동하는 미들마치까지는 계절에 따라 일주일에 한두 차례 열차가 운행되므로 미리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정차역에선 '트랙 앤드 트레일 열차·버스 투어' 등을 이용해 주요 관광명소인 퀸스타운까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seulbi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