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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세계 3대 미항 '리우 데 자네이루'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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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장효진 기자

브라질 동남 지방의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항구도시 리우 데 자네이루. 해안 경관이 아름다워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힌다.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도시로 해마다 리우 카니발이 열려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곳으로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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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모습을 새긴 조각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그리스도 상. (사진=오지투어 제공)


◇ 코르코바도 산 (Corcovado Mt)

울창한 삼림이 잘 보존돼있는 코르코바도 산은 정상에 세워진 그리스도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브라질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거대한 예수상의 높이는 39.6m, 무게는 700t에 이른다.

예수의 모습을 새긴 조각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산 정상에 오르면 리우데자네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정상까지는 트램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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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로프 산에서 내려다본 저녁 풍경. (사진=오지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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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가로프 산(Pao de Azucar)

구아나바라 만 어귀에 돌출된 396m의 바위산이다. 포르투갈어로 ‘빵데 아쑤카루(Pao de Acucar)’라고 부르며 첫 글자가 빵으로 발음이 되다 보니 '빵산'으로도 불린다.

30분 마다 한 번씩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중간 정거장을 한번 거치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코파카바나 방향의 긴 해안선은 해가 질 때의 전망이 환상적이다.

511번 버스를 타면 슈가로프로 갈 수 있으며 나올 때는 512번을 타면 된다. 리우의 버스운행은 1, 2, 3번 정류장으로 나뉘어있으며 버스마다 서는 정류장이 다르므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 마라카낭 축구경기장(Estádio do Maracanã)

리우 데 자네이로에 위치한 세계 최대 축구경기장으로1950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위해 지어졌다. 지름 944m, 높이 32m, 좌석수 15만 5000석으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브라질 축구의 성지라고 불리며 2016년 올림픽에서 브라질이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우승을 거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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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예술가 호르헤 셀라론이 1990년부터 2013년 사망할 때까지 만든 셀라론 계단. (사진=오지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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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라론 계단 (Selaron Steps)

칠레 예술가 호르헤 셀라론이 1990년부터 2013년 사망할 때까지 만든 계단이다. 높이 125m의 215개 계단으로 60개국으로부터 수집한 2,000개가 넘는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세라믹 타일의 파랑, 초록, 노란색은 브라질 국기를 상징하며 현재 여러 매체에 소개되면서 리우데자네이루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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