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예약 사이트, 고객 모시기 경쟁 중
무료 숙박, 추가 할인 등 두둑한 혜택
여행 패턴 맞춤형 사이트 찾아 실적 쌓아야
호텔 예약 사이트의 리워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무료 숙박, 추가 할인 등 혜택이 따라온다. 내 여행 패턴에 맞는 호텔 예약 사이트 한 곳을 지정해 숙박 실적을 쌓는 게 유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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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OTA를 일일이 돌아다니는 것이 꼭 유리하다고는 볼 수 없다. 차라리 나의 여행 패턴에 잘 맞는 OTA 한곳을 꾸준히 이용하는 게 경제적일 수 있다. OTA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OTA 간 숙박료 차이가 크지 않을뿐더러, OTA가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다양한 리워드 프로그램(보상 정책)을 시행하기 때문이다. OTA의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되면 더 저렴하게 숙박 시설을 예약하거나, 공짜 숙박도 가능하다. 항공사 마일리지를 차곡차곡 쌓아 무료 항공권을 끊는 것과 같은 이치다.
호텔 예약 사이트 익스피디아는 이용 실적이 높은 고객에게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익스피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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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는 하와이·뉴욕 등 미국 여행지 호텔 요금에 경쟁력을 가진 OTA다. 익스피디아를 통해 예약한 금액 총액이 550만원 이상이면 실버 등급, 1100만원을 상회하면 골드 등급이 된다. 실버나 골드 등급 여행자는 북미 대표 여행지를 여행할 때 각종 액티비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 2일권을 구입하면 3일째 무료로 이용 혜택을 주고, 뉴욕 맨해튼 다운타운 8시간 투어 프로그램은 15% 할인해준다. 골드 회원은 실제로 예약한 객실보다 상위 등급으로 객실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7박을 숙박할 때마다 1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일리호텔. |
국내 여행을 주로 떠나는 여행자라면 국내 숙소에 특화된 OTA를 이용하는 게 낫다. 호텔·리조트·펜션·모텔 등 국내 5만여 곳 숙소가 등록된 ‘여기어때’가 대표적이다. 캠핑·글램핑, 한옥 등 모든 국내 숙소에서 3회 숙박 이용 시, 5만 원 할인 쿠폰을 준다. 다음 숙박 예약 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쿠폰이다. 당일 호텔 예약 애플리케이션 데일리호텔도 숙박 기록이 누적되면 무료 숙박을 리워드해준다. 7박을 예약하면 1박을 무료로 숙박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된다. 쿠폰은 7박 예약 금액의 평균가격이 책정된다. 쿠폰가보다 저렴한 숙소를 예약해도 차액을 환불해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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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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