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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Tech & BIZ] 스마트시티에 살면… 1인당 年 125시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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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곳곳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스마트시티(Smart City)가 구현되면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도시가 똑똑해지면 각 시민들에게 연간 125시간씩 돌려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선비즈

인텔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 /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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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장조사업체 주니퍼리서치는 13일(현지 시각) "스마트시티는 이동성, 공공안전, 생산성, 건강관리 등 크게 네 가지 분야에서 현재와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스마트시티에서는 이동할 때 아낄 수 있는 시간이 연간 59.5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지능형 신호등은 스스로 교통 흐름을 파악해 신호 주기를 조절한다. 목적지 주변의 실시간 주차 안내, 자동 주차료·통행료 정산과 같은 시스템도 사람들의 시간을 아껴준다.

공공안전 분야에선 머신러닝(기계학습)의 힘으로 34.7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 지역별 범죄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인공지능이 어느 시간대에 어떤 지역에서 범죄가 일어날지 예측해 미리 순찰을 강화하는 식이다. 생산성 분야에서는 21.2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정부는 불필요한 종이 문서 대신 모든 절차를 온라인·모바일로 해결한다. 건강관리 측면에서도 원격 진료 등을 통해 9.7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주니퍼리서치가 전 세계 37개 도시(인구 1000만명 이상)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은 6위의 스마트시티였다. 1위는 싱가포르였고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가 5위 안에 들었다.

박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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