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즐겨찾는 해외 봄축제
日 벚꽃 축제 개막, 도쿄 20일부터
송크란 참가하는 태국 여행상품도
4월 중순 태국 전역에서 송크란 축제가 열린다. 물싸움 즐기며 진탕 노는 축제다. [사진 태국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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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벚꽃 개화가 진즉에 시작됐다. 열도 최남단 오키나와(沖?)에는 1월에 이미 벚꽃이 피었고, 20일께는 규슈(九州)에서 벚꽃 릴레이가 시작된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교토(京都)·오사카(大阪) 뿐 아니라 어디를 가든 개화 시기만 맞추면 근사한 벚꽃 터널을 감상할 수 있다. 도쿄(東京) 우에노온시공원(上野恩賜·3월 20일~4월 8일)과 즈츠미도리(堤通·3월 21일~4월 10일)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가 특히 명성이 자자하다. 축제 기간 열리는 골동품 시장과 조명이 비춘 야경은 빼놓을 수 없다.
홍콩 갤러리 디스트릭트. [사진 홍콩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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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4월 중순이면 태국 전역은 한바탕 ‘물난리’를 치른다. 남녀노소 물을 뿌리며 노는 송크란 축제 이야기다. 송크란은 태국의 설 명절이다. 원래는 가족끼리 복을 비는 의미로 손에 성수(聖水)를 뿌려주고 집과 마을을 청소하는 의식을 진행했다. 4월은 태국이 가장 더울 때여서 명절 마지막 날 아이들끼리 물싸움을 즐겼는데 이제는 외국 관광객도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났다. 축제를 즐기는 법은 간단하다. 모르는 사람과 뒤섞여 진탕 물싸움을 즐기면 된다. 방콕·치앙마이·푸껫에서는 4월 13~15일, 파타야에서는 4월 13~19일에 축제가 열린다. 노랑풍선·인터파크투어·하나투어 등 한국 주요 여행사도 송크란 참가 여행상품을 판다.
괌 마라톤을 완주한 뒤 사진을 찍는 사람들. [사진 괌 마라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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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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