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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유럽 기차여행 가장 저렴하게 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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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야간 열차. 이하 유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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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기차는 유럽여행에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 중 하나다. 국경을 오고 갈 때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탑승 수속 과정의 번거로움도 적고, 유럽 외 국가 지역 사람 대상으로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 철도네트워크 회사 유레일이 재미와 감동을 놓지 않으면서 저렴하게 떠날 수 있는 유럽 기차여행 팁을 26일 소개했다.

◇야간 열차로 호텔 숙박요금 절약하기

유럽은 광범위한 철도 노선이 주요 도시 곳곳을 연결한다. 야간열차는 먼 거리를 자는 동안 이동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데다 값비싼 유럽의 호텔 요금을 아낄 방법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유레일패스 소지자의 경우 야간열차의 6인용 쿠셋칸 예약 시 최소 20유로(약 2만6600원)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대부분 야간열차에는 식당과 바가 있는 차량이 편성돼 있고 대개 승차권 요금에 간단한 아침 식사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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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체른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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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패스로 여행지 메트로와 유람선까지

유레일은 일부 패스에서 여러 국가에서 여행 관련 특별할인 또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유레일패스로는 독일의 주요 도시 및 오스트리아의 인스브루크와 빈에서 지하철 노선인 'S-반(Bahn)'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위스의 경우 꼭 해야 할 활동 프로그램인 루체른, 취리히, 제네바 등지의 유람선 탑승이 무료이거나 25~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개의 열차패스로 각종 할인·무료 혜택 누리기

열차 패스 중 일부는 유럽 전역의 수십 개의 박물관 및 미술관, 호텔과 호스텔 숙박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 시티투어 버스는 20% 할인받을 수 있으며, 프랑크푸르트 시티카드 10%, 베르겐 시티카드 20%, 유로 센더 배송서비스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일등석 소지자의 경우 주요 기차역 라운지 무료입장 등을 비롯한 수많은 혜택을 유레일패스 단 1장으로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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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베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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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7시 규정 활용하기

유레일 플렉시 패스 사용시 기차여행일에 날짜를 기입해야 한다. 오후 7시 이후에 출발하고 이튿날 오전 4시 이후에 종착역에 도착하는 직행 야간열차로 여행할 경우, 여행자는 도착일의 날짜로 하루만 여행날짜를 기재하면 된다. 즉, 도착 도시에서의 근교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패스 120% 활용할 수 있는 나라 위주로 여행하기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독일의 고속열차 ICE를 포함해 대부분 열차에서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지 않다. 즉 별도의 예약비를 별도 지불할 일이 없어 유레일패스를 가성비 높게 쓸 수 있다. 단순히 도시 간을 운행하는 여러 편의 열차 가운데 원하는 시간에 탑승하여 유레일 패스만 보여주면 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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