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드루킹 “옥중 서신 후회, 사법부 판단 존중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49)가 옥중서신이 언론에 보도되도록 한 것을 후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씨의 한 측근은 10일 “김 씨가 구치소에서 서신을 써서 언론사에 보내 심경을 공개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김 씨는 “나와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을 인사 청탁이나 하는 파렴치범으로 몰아가는 여론에 억울한 생각이 들어 편지를 썼다. 여론조작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재판에서 수사 당국과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헤럴드경제

[사진=연합뉴스]


김 씨는 1심에서 실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변호인에게 들었을 때도 평온함을 유지했다고 한다. 김 씨는 재판에서 수사기관이 제출한 증거도 모두 인정한 상태다

김 씨는 측근에게 27일 시작될 ‘드루킹 특검’ 수사에서 모든 것을 소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변호인을 추가 선임하지 않고 스스로 법적 대응을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