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올여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올여름 미-러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자국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조만간 푸틴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러 양국 정상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밝혔으나 우크라이나·시리아 사태 등의 국제현안과 관련한 양국의 이견과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 등으로 두 나라가 심각한 갈등을 겪으면서 회담이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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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왼쪽)과 푸틴 대통령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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