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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자유로 연비] 베이비 재규어, E-페이스의 자유로 연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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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재규어의 컴팩트 SUV, E-페이스 퍼스트 에디션으로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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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프리미엄 컴팩트 SUV 시장의 성장이라는 트렌드에 발 맞춰 베이비 재규어, ‘E-페이스’를 선보였다.

국내 시장에 출시된 E-페이스는 2.0L 인제니움 디젤 엔진 대신 249마력과 37.2kg.m의 토크를 내는 2.0L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을 앞세우며 ‘스포티한 감성’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모든 차량이 그렇듯 효율성에 대한 의문과 기대는 늘 꼬리표처럼 따라 붙게 된다.

과연 E-페이스 퍼스트 에디션의 효율성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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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L 터보 엔진을 품은 E-페이스 퍼스트 에디션

앞서 말한 것처럼 E-페이스 퍼스트 에디션의 보닛 아래에는 비교적 뛰어난 출력을 자랑하는 2.0L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이를 통해 E-페이스 퍼스트 에디션은 정지 상태에서 단 7.0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30km/h에 이른다.

참고로 9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효율성의 개선을 추구한 E-페이스 퍼스트 에디션의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9.0km/L이며 각각 7.9km/L와 10.8km/L의 고속 연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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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정체 속에서 시작한 자유로 주행

E-페이스 퍼스트 에디션의 자유로 주행은 하루 일과의 마무리를 알리는 초저녁 즈음에 시작되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가양대교 북단을 지나며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다.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고개를 들어 전방을 살펴보니 수 많은 차량들이 자유로를 꽉 채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에 주변을 빠르게 살피며 주행 흐름을 최대한 유지하며 정체 구간을 빠져 나오기 위해 노력했다. 참고로 E-페이스의 주행 모드는 컴포트 모드로 설정했으며 수동 변속이나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따로 활성화하지 않고 주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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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엔진의 출력이 만드는 여유

E-페이스 퍼스트 에디션은 R다이내믹 사양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서 강력한 2.0L 터보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다. 실제 249마력과 37.2kg.m의 풍부한 출력을 자랑한다. 실제 정체 구간을 지난 후 E-페이스 퍼스트 에디션의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는 순간 원하는 만큼의 가속을 펼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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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돋보이는 여유

속도를 높여 E-페이스 퍼스트 에디션의 주행을 계속 이어갔다. 정속 주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재규어 브랜드 고유의 안락함과 여유가 돋보였다. 일부 실내 패널에서 플라스틱 소재가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감성이 돋보이는 실내 공간 전반의 분위기를 통해 우수한 만족감을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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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자유로의 주행

자유로 연비 주행의 절반 부분이 지난 후의 자유로의 상황은 무척이나 매끄럽고 평온한 모습이었다. 주행 흐름도 상당히 쾌적하고 도로 위에 달리는 다른 차량들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다단화된 변속기를 통해 낮은 RPM을 꾸준히 이어가며 나머지 주행을 소화하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자유로 주행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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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 수 있는 수치를 확인하다

도로 한 켠에 차량을 세우고 트럽 컴퓨터를 확인했다. E-페이스 퍼스트 에디션의 트립 컴퓨터에는 총 50.9km의 거리를 평균 83km/h의 속도로 달린 것이 기록되었다.

아무래도 정체 구간을 지나며 제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이 아쉽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결과 평균 연비는 7L/100km, 즉 리터 당 약 14.2km/L에 이르는 것으로 계측되었다. 이를 공인 연비와 비교하자면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이번 주행을 통해 재규어 E-페이스 퍼스트 에디션은 출력과 효율성 그리고 감성적인 만족을 모두 추구하는 균형 잡힌 SUV라 느껴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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