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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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드루킹 특검' 대변인으로 박상융(53·사법연수원 19기) 특별검사보가 정해지는 등 특검 측이 수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특검에 따르면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는 이날 회의를 열고 공보업무를 담당할 대변인으로 박 특검보를 선정했다. 박 특검보는 앞으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준비과정 및 수사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박 특검보는 검찰 출신인 다른 특검보들과 달리 경찰 출신이다. 충남 출신으로 1993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2006년 대전중부경찰서장을 시작으로 서울양천경찰서장, 경기 김포경찰서장, 경기평택경찰서장을 거쳐 2013년 법무법인 한결로 적을 옮겼다. 토론 프로그램 패널 출연 등 방송 경험이 있다.
특검법상 특검팀에게 주어진 수사준비 기간 20일은 이달 26일까지다. 특검팀은 파견 검사와 관련해서도 계속 논의를 진행하며 수사팀의 나머지 인선과 관련해서도 조속히 구성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특검의 수사범위는 △드루킹 및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회원 등이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행위 △수사과정에서 범죄혐의자로 밝혀진 관련자들에 의한 불법행위 △드루킹의 불법자금과 관련된 행위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이다. 특검팀은 김씨와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간의 유착 의혹, 댓글공작이 지난 대선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등을 밝히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송민경 (변호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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