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반딧불이 함께 볼 수 있는 경북 영양 사진작가 비밀 촬영지 제주 1100고지 휴게소 화천 조경철천문대는 지름 1m 망원경 갖춰
여름밤을 수놓은 은하수. [사진 조경철천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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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사계절 중에 은하수가 가장 또렷하게 보이는 계절, 여름이 찾아왔다. 한국관광공사가 7월에 가볼 만 한 여행지로 추천한 ‘별 볼 일 있는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
별빛 흐르고 반딧불이 깜박이고
경북 영양 영양반딧불이특구. 여러 장 촬영한 사진을 합성해 반딧불이의 궤적을 담았다.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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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 반딧불이천문대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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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둘이서~ 제주의 별 헤는 밤
제주 별 구경 명소 마방목지. [사진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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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이야기를 할 때 빠뜨리면 안 되는 장소가 새별오름이다. 서부 중산간 오름 지대를 대표하는 이곳은 이름만 들어도 별이 떠오른다. 새별오름 정상(519m)까지 30분이면 도착한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에 거칠 것이 없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밤에는 반짝이는 별로 물든 하늘이 보인다.
사진가들이 손꼽는 제주 별구경 명당은 1100고지휴게소다. 한라산 중턱에 있는 1100고지휴게소는 제주와 서귀포를 오가는 자동차로 분주한 낮과 달리, 밤이 되면 한없이 고요하다. 맑은 날에는 감탄사 없이 보기 힘든 광경이 펼쳐진다.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은 물론 은하수도 볼 수 있다. 별이 비처럼 쏟아진다. 가로등 하나 없는 길을 굽이굽이 올라야 하므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지름 1m 반사망원경으로 만나는 우주
강원도 화천 조경철천문대[사진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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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숲 별빛 산책
전남 장흥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사진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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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가까운 곳에 정남진천문과학관이 자리한다. 주관측실을 비롯해 보조관측실, 천체투영실, 시청각실 등을 갖췄다. 주관측실에는 600mm 반사망원경과 152mm 굴절망원경이 설치됐다. 보조관측실에도 망원경 6대가 있어 태양의 홍염과 흑점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잠을 청하러 숙소로 들어서기 전 고요한 편백 숲 밤 산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숲의 오솔길을 걸으면 편백나무 위로 새카만 밤하늘에 총총히 박힌 별을 만나게 될 확률이 높다. 사실 여름은 별을 관측하기 적당한 시기가 아니다. 희뿌연 안개가 많이 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억불산 편백 숲 주변은 대기가 깨끗해서 하늘 가득 뿌려진 별을 관찰하기 좋다.
편백숲우드랜드 정남진천문과학관[사진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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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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