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각/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안동=뉴스1) 피재윤 기자 = Δ자연그대로의 고택, 자연 속 그대로의 휴양림
초록을 입은 경북 안동의 주인은 바로 오래된 고택이다.
안동의 고택은 여전히 사람이 살면서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 매력의 깊이를 체험해보지 않고서는 가늠할 수가 없다고 한다.
안동에 있는 고택의 수를 모두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인이 숙박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곳만 105곳에 달한다.
접근성이 좋은 고택에서 산과 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호젓한 위치의 고택까지.
여행의 목적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점도 장점이다.
구름에 리조트(안동시 제공)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은 고택은 임청각과 치암고택, 조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 대중교통으로도 이동이 가능한 구름에 리조트다.
외곽에 있는 고택은 이전된 이력이 없기 때문에 고택의 가옥양식과 역사, 환경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춰 온전히 그곳에서 '살고 있다'는 정서를 담아올 수 있는 곳이다.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한 임청각의 군자정은 현재 보물 182호로 지정된 곳이다.
임청각의 사랑채는 풍수적으로 그 기가 좋아 삼정승이 배출된다는 속설이 있다.
월영교의 이른 물안개를 볼 수 있는 구름에 리조트는 수몰 위기에 놓였던 고택을 현재의 위치에 옮겨 놓았다.
문화재로 지정된 계남고택은 1800년대로 추정되는 안동지방 가옥 구조를 그대로 담고 있어 고택 숙박의 또 다른 매력을 담아갈 수 있는 곳이다.
북 카페와 세미나실은 물론 다양한 전통체험 그리고 야외 바비큐도 이용할 수 있어 리조트로서의 품격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계명산자연휴양림(안동시 제공)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고택에서의 하루가 '쉼'이라면 휴양림에서의 하루는 '멍'이다.
가만히 자연을 마주하며 뇌에 휴식을 주는 '멍 때리기'의 최적의 장소로 휴양림이 제격이라는 이유에서다.
계명산자연휴양림은 소나무와 참나무의 절묘한 조화로 삼림욕에도 그만이다.
휴양림을 둘러싼 가벼운 트래킹 코스는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다 8월26일까지 개장하는 야외수영장과 숲 해설가가 동행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있다.
안동의 휴양림하면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한 곳이 바로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이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은 풍만한 안동호의 탁 트인 전망을 마주하고 있는데, 지난해 개통한 선성수상길까지 더해져 매력이 배가 됐다.
총 52㏊에 걸쳐 전통가옥과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을 갖추고 있어 나에게 맞는 숙박시설을 고른다면 온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안동 승마공원(안동시 제공)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Δ'초록을 달리자' 안동승마공원
학가산 정상을 마주하는 1만6000㎡의 광활한 대지에서 말과 함께 교감하며 또 다른 자연을 만끽하는 승마 또한 안동에 오면 들러볼만한 코스다.
경주용 명마에서 교육용 한라마, 포니마 등 총 20여 마리의 말을 갖추고 있는 안동승마공원은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다.
야외 원형마장을 갖춘 초록의 평원에서 즐기는 자유로움과 말과의 교감을 통한 일체감까지, 일상을 떠난 여행이라면 낯선 도전도 즐겨볼만 하다.
월요일을 뺀 나머지 요일에 레슨과 일반 교육, 일일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7세 이상 사전 신청하면 연령대별 체험도 가능하다.
안동 휴그린 골프장(안동시 제공)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Δ초록평원에서 즐기는 라운딩
문화관광단지 내 휴그린 골프장은 총면적 100만㎡에 코스길이 6.333㎞로 각 홀마다 다양한 변화를 줘 퍼블릭 골프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난이도와 재미를 더 해 주고 있다.
풍천면 어담의 고은CC와 남안동CC에서도 탁 트인 초록 평원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안동한우/뉴스1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Δ'핫 라인' 안동갈비골목
안동갈비는 이제 하나의 고유명사가 됐다.
이영자의 맛집리스트에 오르면서 더 인기가 많아진 안동갈비 전문점들이 몰린 갈비골목 안은 사람들로 북적하다.
안동갈비골목에서 맛볼 수 있는 고기는 사실 한정적이다.
생갈비와 양념갈비, 하지만 제한적 선택이 오히려 맛의 품질을 높여 안동갈비골목만의 고정적인 메뉴까지 생겼다.
바로 찜이다. 갈비에서 나오는 뼈로 자박하고 매콤하게 끓여주는 찜 또한 갈비골목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숨은 메뉴다.
@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