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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열정! e경영인]향수 액세서리 전문 쇼핑몰 '세누에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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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섭씨 30도를 웃도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다. 여름철에는 만원버스나 지하철에서 불쾌한 냄새에 눈살을 찌푸릴 때가 있다. 땀 냄새를 감추기 위해 향수를 사용하지만 자칫 의도치 않은 악취를 풍길 수 있다.

“몸에서 나는 향기는 인상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향수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수 액세서리 전문 쇼핑몰 '세누에르도(scenuerdo)' 구재원 대표는 청량감을 가미한 시트러스향에 부항률 5~9% 수준인 '오드 뚜왈렛'을 여름 향수로 추천했다.

전자신문

구재원 세누에르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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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표는 후각이 남달리 발달해 향에 민감했다. 어린 시절 매일 같이 향수를 사용했던 그는 50여종 이상 제품을 보유한 전문가가 됐다. 공학을 전공한 대학 시절에는 공대생 사이에서 '향수박사'로 통했다.

향수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던 그는 사랑하는 연인과 만남을 생각하며 뿌린 향수를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향수 팔찌' 액세서리를 착안했다. 향수 브랜드 사업에 나서게된 계기다.

주변에서는 공학 전공을 살려 일반 회사에 취업하기를 권했다. 하지만 구 대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 관련 사업을 택했다.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향수 팔찌라는 새로운 형태 액세서리를 만들려다 보니 기존 제품과 완전히 다른 디자인이 필요했다. 이질감을 최소화하는 것도 과제였다. 구 대표는 수많은 디자인 변경과 시행착로를 거쳐 제품을 완성했다.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세누에르도 모든 제품들은 본사의 최종 검수를 거쳐 판매된다. 높은 품질력을 기반으로 불량률을 낮추는 한편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고객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매월 구매 후기를 작성한 고객 1명을 추첨해 향수팔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선보이고 있다.

현재는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온라인 창업 커뮤니티 셀러리 등에서 동종 업계 종사자들과 교류하며 사업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구 대표는 “품목을 확장하고 디자인을 다양화해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면서 “세계 각국 소비자들 마음에 각인될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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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누에르도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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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누에르도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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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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