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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정치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약자와 소수자 옆에서 늘 함께 싸웠고, 누구보다 친근한 언어로 진보 정치를 알리는 데 앞장 서 온 정치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전국적인 추모 열기가 일고 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장례식장에는 세대와 정치 성향을 막론한 2만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몰리고 있다. 장애인, 성소수자, 여성, 영세 자영업자, 평화운동가, 반올림, KTX 승무원, 용산 참사 피해자 등 사회 곳곳의 약자와 소수자들의 추모 성명이 잇따르면서 정치인 노회찬 의원의 삶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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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팩트 시즌3는 정치인 노회찬의 삶,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1980~90년대 운동가 노회찬의 삶을 꼼꼼히 톺아봤다. 아울러 허익범 특검의 수사 방향이 왜 노회찬 의원 쪽으로 틀어졌는지 살펴봤다. 또 정치인 노회찬마저 지키기 어려웠던 정치자금법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분석해봤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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