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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달 중 자영업자 대책을 내고 필요하면 추가 세제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서울 성북구의 한 커피숍을 찾았습니다.
근처 대학가의 자영업자들을 만나 어려움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서입니다.
상인들은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이 크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아르바이트생 수를 줄이면서 가족까지 동원했고 일하는 시간이 늘어 몸무게가 10kg 가까이 줄었다는 자영업자도 있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중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대책을 내놓습니다.
또 최근 발표한 저소득층 지원 세법개정안과 별도로 추가 세제 혜택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8월에 발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면서 대책 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추가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세제 면에서 저희가 지원할 게 뭔지 또 보고 있습니다.]
다음 주 삼성 평택 공장을 방문해 대규모 투자를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기업 하기 좋은 여건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일 뿐 "투자를 종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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