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활용한 ‘2박3일 여행’ 가장 선호… 근로시간 단축-여가문화 확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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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이 올해 하반기(7∼12월)에 국내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20∼50대 남녀 고객 3518명을 대상으로 ‘2018 하반기 국내여행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92%가 국내 여행을 떠나거나 기회가 되는 대로 떠날 예정이라고 답했다.
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는 여름 휴가철인 8월(25%)이 가장 많았다. ‘시기에 상관없이 수시로’라는 답변이 21%,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라는 답변이 16%로 ‘즉행(즉흥 여행)’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
여행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2박 3일이라고 답한 사람이 45%였고 1박 2일(30%), 3박 4일(18%)이 뒤를 이었다. 해당 여행 기간을 선택한 이유는 ‘하루 이틀 정도 연차를 쓰고 다녀오기 좋아서’라는 답변이 38%로 가장 많았다. ‘멀리 가지 않고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어서’라고 답한 사람도 20%나 됐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7월부터 시행된 근로시간 단축과 여가 문화 확산으로 인해 시기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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