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부산 바다는 놀거리 천지! 핫한 바다 레포츠 4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 즐기기

무료로 카약 체험 광안리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 명물 카이트서핑

백사장에 누운 선탠족은 부산의 여름 바다를 상징하는 풍경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태닝이나 수영만 즐기러 부산을 찾지 않는다. 부산 바다는 다채로운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거대한 놀이터가 됐다.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의 해양 레포츠 명소로 거듭난 바다 명소를 소개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레포츠도 많아 부담 없이 방문할 만하다.

카이트서핑 ? 오바마처럼 즐길까
중앙일보

6m 높이까지 점프할 수 있는 익스트림 레포츠, 카이트 서핑. [사진 부산관광공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이트서핑은 미국 그리고 남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익스트림 레포츠다.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합친 레포츠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취미로 알려졌다. 워터스키를 타는 것처럼 보트에 매달려 출발한 후, 보트가 속력을 높이면 낙하산에 묶인 몸이 붕 떠오른다. 보통 수면에서 6m 정도 뜬다. 상공에서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부산에서는 다대포해수욕장에 카이트서핑을 체험할 수 있는 유료 레포츠센터가 있다. 장비가 가볍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다이빙 - 풍덩 바다에 빠지기
중앙일보

송도해수욕장에 설치된 다이빙대. [사진 부산관광공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해수욕장으로 1913년 개장했다. 과거에는 신혼여행을 송도로 오기도 했을 만큼 유명한 관광명소였다. 5년 전 송도해수욕장에 명물이 하나 생겼다. 바로 다이빙대이다. 현재 부산의 유일한 바다 다이빙대로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8월 31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이빙대는 모래사장에서 80m 떨어진 곳에 있다. 수영으로 80m를 이동해야 다이빙대에 접근할 수 있다는 뜻이다. 수심이 6~7m이르니 수영에 숙달된 사람만 도전해야 한다.

서핑 ? 초보라도 괜찮아
중앙일보

부산의 서핑 명소 송정해수욕장. [사진 부산관광공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송정해수욕장은 서퍼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서핑 포인트이다. 송정해수욕장의 모래 바닥이라 초급자도 강습을 받기에 적합하다. 서핑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서핑숍이 송정해수욕장에 몰려있다.

전국적으로 국내 서핑대회가 크게 4개가 있는데 그중에 부산에서 열리는 게 두 개나 된다. 6월에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광역시장배국제서핑대회, 9월에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해운대구청장배국제서핑대회다. 전국적으로 내로라하는 서퍼들이 집결한다. 서퍼의 열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대회 참관을 해도 좋다.

카약 ? 무료라 더 좋은
중앙일보

부산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카약. [사진 부산관광공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약은 좁고 기다란 배에 앉아 노를 좌우로 번갈아 저어 빠르기를 겨루는 종목이다. 노의 한쪽 면만 쓰는 카누와 달리 양날 노를 사용한다는 것이 다르다. 카약에서 수평선 높이로 바라보는 바다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내 힘으로 온전히 파도를 가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부산에서 카약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은 두 곳이 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수영강이다. 10월 3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체험이 가능하다. 미리 한국해양소년단 부산연맹에 예약해야 한다.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