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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금융소비자연맹, 즉시연금 과소지급 공동소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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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은 생명보험사들의 즉시연금 과소지급 논란과 관련해 공동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보험사의 일방적인 약관 해석으로 연금을 축소 지급해 온 데 대해 금융감독원이 지급을 지시했음에도 보험사가 거부해 소송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 10일까지 가입자 70명가량으로부터 접수한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보험금 청구 소송을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2월 즉시연금에서 미지급한 보험금을 모두 돌려주라고 한 사례 1건에 대해선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을 수용했지만, 모든 가입자에게 돌려주라는 권고는 거부했습니다.

이어 한화생명도 비슷한 내용의 분쟁조정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금감원에 제출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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