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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장하성 “한 두달 내 고용개선 어려워 …자영업 지원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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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 모든 정책수단 동원할 것”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19일 7월 고용동향이 세계금융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올해부터 주력 산업인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어서 취업인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한 두달 내에 고용상황이 개선되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그러나 정부의 자영업자 지원대책, 상가임대차 보호법이 시행되면 일부 개선될 것”이라며 “규모가 있는 자영업자의 고용, 일부 산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이 안정화되면 고용상황도 좋아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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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 실장을 비롯한 윤종원 경제수석과 정태호 일자리 수석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공동주최한 긴급회동에 참석했다. 당ㆍ정ㆍ청은 ‘고용쇼크’에 따른 원인분석과 긴급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 실장은 또 “현재 우리 경제성장률은 잠재 성장률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경제 성장 혜택이 중산층 서민 자영업자에 돌아가지 않는 모순된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며 “또한 성장이 일자리로 이어지지 않는 모순된 상황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경제 활력 넣고 일자리 늘리기 위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 동원할 것” 이라고 했다.

장 실장은 “내년 예산은 지역 경제 활성화하고 삶의 질 높이는 방향으로 편성 위해 협의 중”이라며 “청년, 노년 그리고 저소득층의 고용과 소득 확대하고 가계 지출 줄이는 정책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실장은 “송구스러운 맘으로 감히 말씀 드린다.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책 효과 체감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 다 하겠다”고 말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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