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편의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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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한때 2310선 회복…상승 폭 줄이며 2300선 안착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코스피가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300선을 지킨 가운데 통계청의 1인 가구 비중 증가 분석에 편의점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0.17%) 오른 2303.1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큰 폭 오르며 2310선 중반까지 올랐지만 상승 폭을 점차 줄이다가 2300선에 안착하며 장을 마쳤다.
글로벌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2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협상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던 증시는 간밤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 양자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에 반등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27일(현지 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1.92포인트(0.91%) 오른 8017.90으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넘어섰다.
이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59.29(1.01%) 오른 2만6049.64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도 22.05포인트(0.77%) 오른 2896.7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0.17%) 오른 2303.12를 기록했다. /네이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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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연이은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1426억 원을 사들이며 6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30억 원, 466억 원 매도하며 지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도 오른 종목이 많았다. 에너지장비서비스, 건강관리기술, 조선, 우주항공, 전기장비, 건축자재, 출판, 철강, 비철금속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화장품, 방송엔터테인먼트, 제약, 게임소프트웨어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1인 가구 비중이 늘어 편의점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자 백화점과 일반상점 관련 업종이 강세였다. BGF리테일은 전날보다 1만3500원(8.11%) 오른 18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이마트(4.98%), 신세계(3.44%), GS리테일(3.14%)도 큰 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 주 삼성전자(0.54%)와 삼성전자우선주(0.65%), 포스코(1.69%), 현대차(0.81%)는 상승했지만 SK하이닉스(-1.32%), 셀트리온(-3.24%), 삼성바이오로직스(-1.10%), LG화학(-1.61%), 네이버(-1.69%)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87포인트(0.36%) 떨어진 798.17로 후퇴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막바지에 힘을 잃으며 하락장으로 주저앉았다.
개인은 815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억 원과 649억 원을 던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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