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성명 발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열린 간담회에서 서울 구로구 한 편의점 앞에서 전국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추석연휴 기간에 자율영업으로 점주들의 재량에 따라 점포 운영을 쉴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는 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가맹 본사들은 가맹사업법 시행령의 ‘편의점 명절 긴급휴점’ 조항으로 가맹점주들의 삶의 기본권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에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성인제 전편협 대표는 “산업자원부ㆍ중소기업벤처부 간담회에서 논의된 편의점 추석 자율휴무의 실행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각 본사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자율휴무 반영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편의점 가맹 본부들은 추석자율휴무를 정부에 제안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많다면서 반색하고 있다. 가맹본부 한 관계자는 “각 편의점 브랜드마다 조건이 다르고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협의로 점포 휴무를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 “가맹계약 당사자인 본사와 가맹점주들의 논의로 충분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정부에 해결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정훈 기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