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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주말 N 여행] 영남권: 화려한 튜닝카의 매력 속으로…대구 튜닝카 레이싱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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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130여대 모터스포츠 경쟁…밀양에선 '드론 페스티벌' 열려

연합뉴스

튜닝카 레이싱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밀양=연합뉴스) 김준범 박정헌 기자 = 10월 둘째 주말인 13∼14일 대구에서는 '튜닝카 레이싱대회'가 열린다.

경남 밀양에서는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드론 페스티벌이 열려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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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튜닝카 레이싱대회 홍보 포스터[대구시 제공]



◇ 개조한 자동차들의 속도 경쟁 '튜닝카 레이싱대회'

모터스포츠 확산으로 튜닝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8 대구 튜닝카 레이싱대회'가 오는 14일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인 대회는 3차례 예선대회를 거친 튜닝카 130여대가 참가해 최고의 성능을 뽐낸다.

직선 400m를 달려 순위를 정하는 튜닝카 레이싱은 해외에서 '드래그 레이싱'(Drag racing)으로 알려졌으며 할리우드 영화 등에 자주 등장하는 모터스포츠의 하나다.

2014년 83대, 2015년 84대에 이어 2016년 163대, 작년에는 261대로 참가 대수가 크게 늘었고 참관인도 2016년 6천여 명에서 지난해 1만1천여 명으로 늘었다.

대회는 총 7개 등급으로 나눠 400m 주파 기록이 가장 빠른 차를 가리는 베스트랩 방식(프로, 국산·수입차), 정해진 시간에 가장 가깝게 주파한 차가 우승하는 타임어택 방식으로 진행한다.

튜닝카 전시, 무선모형(RC)차 레이싱, 레이싱모델과 함께 경기 차를 구경하는 패독 투어, 우승자 맞추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무료 관람이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구지면 청아람아파트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 6대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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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연합뉴스 자료사진]



◇ 파란 가을 하늘에 두둥실 떠오르는 드론

밀양시가 주최하고 국내 드론전문 교육훈련기관인 대경대학교가 주관하는 '2018 밀양 드론 페스티벌'이 13일 오전 10시 밀양시 가곡동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해 9월에 열린 제4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에 이어 청소년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인 드론 체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항공레저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려고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완구드론 시마X5 장애물 경기 대회, 밀양시장배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대회가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2018 모형항공기 국가대표 선발 순위 결정전도 동시에 개최된다.

밀양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급 모형항공기 선수 30팀 정도가 참가, 청명한 가을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선 공중에서 펼쳐지는 드론 퍼포먼스, 가족단위로 참여 가능한 드론 체험장, 대한민국항공회가 운영하는 모형 비행기, 전동새·에어로켓 제작, 항공VR·체험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드론·항공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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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연합뉴스 자료사진]



◇ "일교차 크고 쌀쌀해요"

주말인 13∼14에는 대체로 맑겠지만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산지에는 서리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5도, 울산·창원 9도 부산 12도, 낮 최고기온은 울산 19도, 대구·창원 20도, 부산 21도 분포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6도, 울산 9도, 창원 10도, 부산 13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울산·창원 21도, 부산 2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부·남해동부 앞바다에서 모두 0.5∼1m로 일겠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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