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다가오는 핼러윈, 전국 곳곳 어떤 축제 즐겨볼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리 예매하면 저렴한 핼러윈 축제 및 파티 소개

[편집자주] 핼러윈데이가 다가온다. 핼러윈은 우리와 관계 없는 외래풍속이라는 지적도 한 때 있었지만, 평소 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분장과 흥겨운 파티 분위기를 맛본 이들이 하나둘 늘면서 어느덧 젊은이들의 명절로 자리 잡았다.

뉴스1

매년 10월31일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엔 시민들이 코스튬 복장과 메이크업 등을 하고 핼러윈데이를 즐긴다© News1 성동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태원 등 거리에서나 열었던 핼러윈(10월 31일) 축제는 도시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각종 쇼핑몰이나 테마파크,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도 연례행사처럼 핼러윈 이벤트가 열려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축제가 됐다.

숙박·레저 예약 플랫폼 야놀자가 미리 예매하면 최대 65% 할인받을 수 있는 핼러윈데이 레저·티켓을 모아 소개했다.

뉴스1

지난해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블러드시티 시즌1'©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핼러윈 시즌을 가장 먼저 느낄 곳은 역시 테마파크다. 용인 에버랜드는 오는 11일까지 약 10만㎡ 부지에 대규모 공포도시 ‘블러드시티 시즌2’를 열고, 극한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호러 콘텐츠를 선보인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된 도시'라는 콘셉트로 지난해 처음 시작된 블러드시티는 강력한 공포체험을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호러 T-익스프레스, 호러 사파리, 호러 메이즈 등 시설을 운영하며, 좀비들이 깜짝 등장해 방문객들을 놀라게 하는 '크레이지 좀비헌트', 괴기스러운 분위기의 '데블스락 밴드' 공연 등을 펼친다.

뉴스1

대구 이월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 이월드는 오는 31일까지 핼러윈 페스티벌 '호러프리즌'을 개최한다. 1급 사형수였던 좀비들을 피해 감옥을 탈출하는 콘셉트다. 이태원 분위기의 핼러윈 DJ파티와 좀비 퍼레이드, 서커스, 전국 코스프레데이(20일), 불꽃쇼(27일) 등도 진행하며, 자유이용권 구매 고객 전원에게 타투 스티커를 지급한다.

과천 서울랜드는 어린이 동반 가족고객을 겨냥해 '몬스터 벌룬 시티' 축제를 연다. 초대형 몬스터 풍선과 유령, 요정 등 핼러윈 캐릭터들이 공원 내를 활보하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규모 실내놀이시설인 '베스트키즈', AR체험관 '유후와 친구들', VR존 등이 있어 자녀 동반 나들이에 적합하다.

뉴스1

핼러윈 의상 대여 서비스인 '몬스터 의상 대여소'. 서울랜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천 웅진플레이도시는 '핼러윈 빅파티'를 연다. 거미줄, 호박, 해골 조명 등으로 꾸민 아일랜드스파존과 어린이 전용 드라큘라스파존, 핼러윈 포토존 등이 마련되고, 뽀로로 캐릭터들의 싱어롱쇼, 마술쇼, 버블폼파티도 열린다.

다음달 11일까지 몬스터 캐릭터 6종을 찾아 QR코드 스캔으로 포획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야놀자 앱에서 정상가 대비 종일 41%, 반일 35% 할인된 가격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어른들만의 축제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겐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리는 '헌티드팩토리 핼러윈파티'를 추천한다.

루프톱 바에서 진행되는 디제잉 파티로, 라이브 밴드 공연과 퍼포먼스, 코스튬 콘테스트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저녁 7시부터 8시까지는 칵테일을, 7시부터 밤 10시까지는 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이태원, 강남 등 애프터클럽 입장도 포함된다.

뉴스1

'좀비런 2018 핼러윈 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같은 날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색 레이스 '좀비런 2018 핼러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좀비떼를 피해 약 3㎞의 마라톤 구간을 달리는 추격 레이스다. 지난해에도 5000명 이상이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다. 레이스 전 현장 유료 분장소에서 조커나 할리퀸, 상처 등 특수분장을 직접 받을 수 있고, 레이스 후에는 강남 클럽 옥타곤에서 '애프터 파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테마파크나 클럽, 공연장 등의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VR카페에서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공포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판타 VR 테마파크에는 좀비 슈팅 게임 '다운풀', 정글 속 좀비들의 추격을 따돌리는 '정글호러', 빗자루를 타고 괴물들을 피하는 '마녀빗자루', 좀비들과 전기톱으로 한판 대결을 펼치는 '좀비슬래셔' 등 다양한 호러 게임이 준비돼 있다.
seulbi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