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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가을 느끼려면 이곳으로" 보령시 특선여행지 5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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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령시가 추천한 가을 특선 여행지
(보령=연합뉴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서산 억새밭, 성주산 단풍,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청라은행마을. [보령시 제공]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충남 보령시가 오서산 은빛 억새 등 가을 색 짙은 특별한 관광지 5곳을 추천했다.

◇ 성주산 단풍

붉은빛 단풍으로 유명한 성주산은 산 전체가 울긋불긋한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반긴다.

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소년수련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17회 성주산 단풍축제에 이어 28일 오전 9시부터 성주산 자연휴양림 산책로와 임도에서 단풍길 걷기대회를 연다.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민속경기를 비롯해 성주산을 찾은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 오서산 은빛 억새

충남 제3의 고봉인 오서산(790.7m)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해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로 불려왔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억새 산행지의 명소로 꼽힌다.

7부 능선부터 서해를 조망하는 상쾌함과 후련함을 느낄 수 있고,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청소면 성연주차장에서 제3회 보령 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가 열린다.

◇ 청라 은행마을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 중의 하나로 알려진 청라 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1천여 그루가 식재된 곳으로,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룬다.

27일 오전 11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청라면 옛 장현초등학교 일원에서 은행마을 축제가 열려 초청 가수와 주민 노래자랑, 은행 빵 만들기, 은행등 만들기 및 목공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을에는 오토캠핑장이 조성됐다.

◇ '식도락 천국' 대천해수욕장

백사장 길이가 3.5㎞, 너비 100m, 면적 3만㎡인 대천해수욕장은 여름철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지만, 대천항의 신선한 수산물과 함께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는 가을 여행 최적지이다.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을 왕복 2.3km 복선 구간으로 연결하는 보령 스카이바이크는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설치돼 있어 대천해수욕장의 관광 포인트인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한껏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타워 높이 52m, 로프 길이 613m, 국내 최초 4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레포츠인 짚 트랙을 통해 와이어에 몸을 맡기고 활강하는 스릴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고, 인근 대천항 수산시장에서는 제철 수산물인 주꾸미 등을 맛볼 수 있다.

◇ 아이들 산교육장 무궁화수목원

서해안 최대 규모의 무궁화를 주제로 한 수목원으로, 지난해 개관했다.

전체 면적 23만9천723㎡, 시설면적 7만1천116㎡ 규모로, 무궁화 테마원 등 5개 시설 28종을 갖춰 나라꽃 무궁화를 사시사철 감상할 수 있다.

식물 유전자원은 1천89종으로 교목류 147종, 관목류 343종, 초본류 599종이며, 수목원의 설치 기준에 해당하는 증식 및 재배시설, 관리시설, 전시시설, 편익시설을 갖춰 아이들의 산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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