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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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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면역력 강화, 질병 예방 … 건강 챙겨주는 ‘전해 약알칼리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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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받은 전기분해 정수기로 생산

항산화 효과 뛰어나고 미네랄 풍부

업계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도

대중화 위해 약알칼리 음료수 출시

한우물
중앙일보

한우물의 전해 약알칼리수는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됐다. 전기분해 과정에서 물의 입자가 작아져 체내 흡수가 빨라진다. ‘나처럼’(왼쪽 제품)은 속리산 지하 250m 천연암반수를 사용해 한우물만의 방식으로 만든 전해 약알칼리 음료수다. [사진 한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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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간 좋은 물을 위해 외길 인생을 걸어온 한우물의 강송식(81·사진) 회장. 그는 업계에서 ‘불굴의 사나이’ ‘물 전도사’로 불린다. 전문 영업인이나 대리점 없이 오직 고객의 입소문으로 정수기 사업을 이끌어왔기 때문이다. 한우물 정수기는 지난 2002년 국내 정수기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무독성·안전성을 검증받았고 이어 2004년 의료기기로 인정받았다. 강 회장은 “한우물 고객은 한우물의 물을 마시면 얼굴이 좋아진다고 말한다”면서 “한우물의 물은 ‘마시는 화장품’이면서 ‘젊어지는 샘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를 만나 한우물 정수기의 강점과 경영방침을 들어봤다.

한우물의 ‘전해 약알칼리수’ 건강에 도움=한우물은 전해 약알칼리수를 만드는 정수기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한우물 전해 약알칼리수는 pH 7.4~8.5의 약알칼리성을 띤다. 여기에 함유된 활성수소는 몸속 독소를 양산하는 활성산소의 산화 작용을 억제한다. 강 회장은 “이는 인체 자생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일본 큐슈대 대학원 시라하타 교수 등 전문가의 연구에 의해 이미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물 정수기는 특허받은 전기분해 정수 방식을 통해 약알칼리성 물을 비롯해 강알칼리수와 약산성수까지 총 세 종류의 물을 동시에 만들 수 있다. 특히 한우물의 전해 약알칼리수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전기분해 과정에서 물의 입자가 일반 물보다 현저하게 작아져 체내 흡수가 빠르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강 회장은 “한우물 정수기에 대해 제대로 알려면 제품을 써본 사람의 얘기를 듣는 것이 최고”라며 다양한 사연을 소개했다. 한우물은 소비자의 편지글을 모아 ‘한우물을 만나서 행복합니다’라는 소책자를 엮었다. 편지엔 심각한 아토피 피부염을 앓다가 깨끗하게 회복된 후기, 지긋지긋한 변비에서 벗어나 쾌변으로 건강을 되찾은 후기 등 다양한 소비자의 사연과 감사 인사가 가득 담겨 있었다.

혈관에 산성 노폐물이 많으면 피가 탁해지고 혈액 순환이 안 된다. 강 회장은 누구를 만나든 이런 상태를 습관적으로 살피는 습관이 있다. 기자를 만났을 때도 만나자마자 얼굴을 살폈다. 만나는 이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조언하는 남다른 열정과 철학은 그의 사업에 고스란히 담겼다.

강 회장은 “한우물 물을 마시고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증상이 완화된 것은 전해 약알칼리수의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인한 것”이라며 “아토피와 면역체계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수차례 위기, 고객 입소문으로 극복=전기분해 방식의 정수기를 고안한 강 회장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 영어 교사였다. 1964년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해 20여 년간 모교인 경기고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술을 즐긴 탓에 고혈압·동맥경화·간염 등이 심해지면서 병원에 다니며 치료했지만 좋아지지 않았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부항 등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시작하면서 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강 회장은 “전기분해 방식으로 약알칼리수를 만드는 연구가를 만나면서 ‘살아있는 물’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서 “1985년 끓이지 않고 마실 수 있는 물 사업을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사업은 위기를 몇 번 겪었지만 물의 효능을 직접 체험한 사람들이 입소문을 내면서 상황이 점차 나아졌다. 정수기를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사람들의 건강이 실제로 좋아지면서 한우물의 효과가 알려졌고 주문은 자연스럽게 늘었다.

강 회장은 “정수기 디자인이나 물병 디자인 등 겉모습보다 물 자체를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한우물 정수기의 물맛이 좋은 이유는 디자인에 필요 이상의 돈을 쓰지 않고, 물의 효능을 높이고 맛을 좋게 하는 기능 개선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겉모양보다 속 알맹이가 중요하다는 믿음이 전해진 걸까. 성우 배한성 씨가 한우물 홍보대사를 자처한 데 이어 최근 방송인 송해 씨가 한우물 알리기에 나섰다.

배씨는 6년 전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물에 관심을 갖게 됐고 강 회장을 만났다. 강 회장은 그에게 ‘일단 마셔보고 몸에 좋은 반응이 있는 것 같으면 다시 이야기하자’고 했다. 배씨는 “실제로 물을 마셨더니 퉁퉁 부은 얼굴이 슬림해졌다”면서 “건강이 좋아지게 되니 자연스럽게 주변에 한우물을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인 중에 한우물을 통해 건강을 찾은 사람이 늘어나면서 감사 인사를 자주 듣는다”고 덧붙였다.

송씨와 강 회장은 우연히 만난 데서 인연이 시작됐다. 강 회장은 “건강과 물 얘기로 의기투합하며 이제는 틈나는 대로 얼굴을 보는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송씨는 속리산 지하 250m 천연암반수를 사용해 한우물 정수기만의 특수 정수 방법으로 만든 전해 약알칼리 음료수 ‘나처럼’을 즐겨 마신다.

강 회장은 “한우물의 전해 약알칼리수를 어느 곳에서나 늘 마실 수 있도록 ‘나처럼’을 출시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는 ‘나처럼’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렇게 맛있고 몸에도 좋은 물이….” “한우물을 만나는 날은 복 받는 날입니다.” 수십 년째 늘 입에 달고 있는 이 말처럼 강 회장은 모든 사람이 맛있고 몸에 좋은 물을 마시고 복 받기를 바랐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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