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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이미경 KOICA 이사장, 유엔난민기구 대표와 난민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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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미경 이사장(오른쪽)과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대표
[KOICA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이미경 이사장이 24일 경기도 성남시 본부에서 유엔난민기구(UNHCR)의 필리포 그란디 최고 대표를 만나 국내외 난민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면담에서 "KOICA는 3P(사람-People, 평화-Peace, 번영-Prospertiy)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에 두고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사람 중심의 상생개발 협력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일환으로 난민 소녀교육, 난민공동체 개발사업 등 가장 취약한 계층에 지원하는 인도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란디 대표는 "UNHCR의 중요 전략적 파트너인 KOICA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한다"며 "다자협력전문가(KMCO) 파견을 비롯해 양 기관의 파트너십 강화로 한국 국민의 난민 이해도 증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 이사장과 그란디 대표는 한국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MCO 파견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KMCO는 유엔개발계획(UNDP), 유니세프(UNICEF),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와 네트워크 강화 및 개발 협력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파견사업이다.

한국은 2016년부터 UNHCR 2천만 달러 공여국 클럽(UNHCR 20 Million+ Donor Club)에 가입해 카메룬 동부지역 난민공동체 개발사업, 방글라데시·에티오피아·우간다의 난민 아동 양질의 교육에 대한 접근성 향상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1949년 창설된 UNHCR은 98개국이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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