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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31일 “국민적 차원에서 5·18 진상 규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5·18 유관단체 간담회에서 “결국 또 다시 5·18의 참상, 특히나 당시 성폭력의 잔혹함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고 정확한 피해를 파악하여 책임자를 처벌하는 일은 지나간 역사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며 “그러나 지유한국당은 역사를 또다시 비틀려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윤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온 국민, 그 중에서도 특히 광주시민들이 바라는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처럼 역사를 거역하려는 시도는 반역의 무리들과 다를 바 없는 행위임을 엄중히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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