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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자유로 연비] 보다 진보된 ES, 렉서스 ES300h의 자유로 연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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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렉서스 올 뉴 ES 300h와 함께 자유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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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새로운 올 뉴 렉서스 ES 300h를 선보였다.

그 세대나 구성을 떠나 렉서스 ES는 렉서스의 메인스트림으로 그 어떤 '프리미엄 세단'보다 여유롭고 높은 만족감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뛰어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어떤 상황에서도 뛰어난 효율성을 유지하며 '소비자의 만족감'을 높여왔다. 그렇다면 완전히 새로운 렉서스 ES는 어떨까?

올 뉴 ES 300h과 함께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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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를 높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올 뉴 ES 300h의 보닛 아래에는 하이브리드 명가, '렉서스'의 기술력이 집약되었다. 178마력과 22.5kg.m의 토크를 내는 2.5L 가솔린 엔진과 우수한 출력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합산 218마력을 낸다.

여기에 e-CVT를 조합해 전륜으로 출력을 전달해 효율성과 실내 공간의 여유를 더한다. 이를 통해 렉서스 ES 300h는 리터 당 17.0km의 뛰어난 공인 연비를 확보했으며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17.1km/L와 17.0km/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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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러운 출력의 표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자유로에 오르고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여 주행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자유로의 상황은 무척 쾌적했다. 도로를 달리는 차량이 그리 많지 않아 ES 300h는 아무런 제한 없이 곧바로 90km/h까지 가속할 수 있었다.

가속 상황에서 느껴지는 질감은 무척이나 고급스럽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의 가치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전기모터의 힘이 좋은 만큼 일상적인 가속에서는 큰 아쉬움이 없고 가솔린 엔진의 개입 상황에서도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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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의 감성을 이어 받다

ES 300h의 실내 공간은 앞서 데뷔한 렉서스의 플래그십 세단 LS를 떠올리게 한다. 물론 체급의 차이가 있는 만큼 LS처럼 실내 공간이 호화스럽거나 화려한 디테일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보다는 '전체적인 감성'을 공유하는 모습이다.

대신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한층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다이얼 및 버튼의 적용, 그리고 만족스러운 시트의 감성 등 실내 전반에 걸친 만족감이 대대적으로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사운드 시스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이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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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의 빈자리를 채우다

ES 300h의 외형에 대해서도 언급할 필요가 있다. 렉서스 라인업에서 GS가 물러났다. 그래서 그럴까? ES는 과거의 ES와는 확실히 다른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해 GS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것 같다. 여기에 날렵한 C 필러나 여유롭게 다듬은 후면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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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드라이빙을 선사하다

ES 300h는 미끄러지듯, 정숙하고 또 고요하게 달렸다. 그리고 어느새 자유로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저 멀리 통일대교가 눈 앞에 들어왔다.

그 사이에 느껴지는 건 달리기 실력이 정말 출중하다는 것이다. 토요타가 TNGA를 외치고, 품으며 개선된 것처럼 렉서스도 '그 이상의 발전'을 이뤄낸 것이다.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이나 고속에서의 안정감 등 무엇 하나 '답보'에 머무르지 않고 모두 진보되었다.

그리고 잠시 후 통일대교에 도착하게 되었고, 그렇게 ES 300h의 자유로 주행이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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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틈 없는 '하이브리드 세단'의 진수

ES 300h의 트립 컴퓨터는 총 49.8km의 주행 거리를 가리켰다. 그리고 평균 87km/h의 속도로 달렸음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 결과 공인 연비를 크게 뛰어 넘는 22.5km/L의 평균 연비 또한 덩달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속 주행 시 효율 개선이 크지 않다는 것이 하이브리드 세단의 정설이지만 전기모터의 개입량이 늘어나고, 효율성 개선이 이뤄지면서 얻어진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의 ES 300h과 닮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로 돌아온 '올 뉴 ES 300h'인 것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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