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임직원, 병원·공원 등에 화초 심어
페트병 재활용 벽걸이 화분 제작도
CJ헬스케어는 한국콜마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CJ헬스케어와 한국콜마 임직원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정원에서 함께 화초를 심고 있는 모습. [사진 CJ헬스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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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는 한국콜마와 한 가족이 된 이후, 지난 9월 ‘건강한 숲, 편안한 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양사 임직원이 함께 모여 서울특별시 어린이 병원에 정원을 만들었다. 양사의 임직원은 병원 놀이터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기정화에 도움을 주는 나무를 심고, 국화나 구절초 같은 화초류로 화단을 가꾸며 어린 환우의 쾌유를 기원했다.
CJ헬스케어는 이전까지 의약품 기부, 연탄 기부, 공장 견학 등 사회공헌활동을 주로 펼쳐왔다. 지난 2016년 회사만의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보자는 취지에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임직원 자원봉사 협약을 체결했다. 제약업의 특성을 살리면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활동을 찾고 있던 CJ헬스케어는 ‘미세먼지’와 ‘지구 온난화’ 문제에 주목했다.
CJ헬스케어는 2016년부터 ‘건강한 숲, 편안한 숨’ 프로젝트에 착수했고 어린이부터 독거노인까지 전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으로 개발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건강한 숲, 편안한 숨’의 첫 시작은 CJ헬스케어 신입사원이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서 나무 씨앗이 섞인 흙 공을 곳곳에 던지는 ‘씨앗폭탄가드닝’을 통해 땅에 씨앗이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는 환경을 조성했다. 더 나아가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CJ헬스케어 숲을 조성해 서울 온도 1도 낮추기와 미세먼지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시작한 도시 숲 조성활동은 3년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식목일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인 100여 명과 손잡고 CJ헬스케어 숲을 가꾸면서 두 나라가 처해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CJ헬스케어는 도시 숲을 조성하는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건강한 숲, 편안한 숨 프로젝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음료수 페트병을 화분으로 만들어 그 안에 상추 등 녹색 채소를 심는 ‘웰빙 Green Wall(웰빙 그린월)’이 대표적 활동이다. 페트병을 벽걸이 화분으로 변신시켜 서울 성동구 마장동 벽화마을의 녹슬고 보기 흉한 담장을 친환경 수직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올해부터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기획한 국민 공동행동 전국 캠페인인 ‘안녕하세요’ 캠페인에도 동참해 이웃과 주변의 안부를 살피며 일상 속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지역사회와 함께한 나눔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로부터 ‘2017자원봉사 유공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CJ헬스케어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임직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와 나눔의 가치를 공감하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실천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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