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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 시각 뉴스룸] '폭행·마약 등 10개 혐의' 양진호,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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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부내륙고속도로 3중 추돌…1명 사망, 2명 부상

오후 1시 44분 쯤 충북 괴산군 연풍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 방향 연풍IC 인근에서 트레일러가 앞에서 서행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가 전복되고 승용차가 도로 오른쪽으로 튕겨 나가면서 길가에 세워져 있던 119 구급차와 부딪혔고, 트레일러 운전자 29살 전 씨가 크게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또 승용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쳤고, 119 구급차에는 다행히 타고 있던 사람이 없어서 인명 피해는 면했습니다.

2. 상습폭행·마약 등 10개 혐의…양진호, 검찰로 넘겨

전 직원을 때리는 영상이 공개된 지 17일 만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양 회장에게는 무려 10가지나 되는 혐의가 적용됐는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아람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 남부경찰청은 오늘(16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고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양 회장에게는 폭행과 강요, 마약과 횡령 등 총 10가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양 회장은 그만둔다는 직원의 뺨을 때리고 생마늘을 먹이는 등 직원들을 상습 폭행하고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현직 임원들과 연수원에서 대마초를 함께 흡연하고,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음란물 '불법 카르텔'의 실체도 드러났습니다.

양 회장은 자신이 실소유한 위디스크에 올라온 불법 음란물 5만 2000건으로 70억 원을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에는 보복성 불법 영상물이 100여 개가 포함됐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양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필로폰 투약 의혹과 횡령 혐의 등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에 음란물을 불법으로 올린 피의자 166명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30억 원대 비자금 조성 등 양 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3. 민주노총 총파업 'D-5'…청와대 앞서 결의대회

총파업을 닷새 앞두고 민주노총이 전국 단위 사업장 대표자 결의 대회를 열었습니다.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결의 대회에서 민주노총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약속한 만큼 대통령이 직접 비정규직과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21일에 전국 15개 지역에서 대규모 총파업 대회를 열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4. 낚싯바늘 삼킨 4살 아이…경찰이 후송, 생명 구해

낚싯바늘을 삼킨 어린이가 경찰의 도움으로 병원에 빨리 도착해서 생명을 구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 10분 쯤 서구 금호동의 한 도로에서 4살배기 딸이 낚싯바늘을 삼켰다면서 도와달라던 보호자를 교통 정리를 하고 있던 경찰이 순찰차로 병원에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는 바늘이 식도에 걸려서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경찰관의 침착한 대응과 시민들의 협조로 빨리 병원에 도착해서 무사히 바늘을 빼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5. 문 대통령 수행 외교부 국장, 숙소 쓰러진 채 발견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외교부 담당 국장이 싱가포르 현지 숙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문 대통령은 자신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수행하고 APEC 회의의 실무를 총괄한 김은영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상으로 쓰러졌고 현재 의식이 없다면서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병원을 방문한 뒤에 APE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파푸아 뉴기니로 떠났고, 대통령의 주치의가 싱가포르에 남아서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신아람, 송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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