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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5·18재단 '횡단하는 5·18, 세대와 세계의 경계를 넘어'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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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노컷뉴스

5·18기념재단이 '횡단하는 5·18, 세대와 세계의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5·18기념문화센터 2층 대동홀에서 열린다.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의 문경수 교수가 '이행기정의와 민주주의', 한국 성공회대학교의 한홍구 교수가 '촛불로 비춘 1980년 오월 광주'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이를 포함한 9인의 발표자와 7인의 토론자가 세션을 구성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5·18을 연구하는 해외석학 및 국내의 신진 연구자들이 중심이 돼 5·18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횡단성'이란 제도적으로 결합된 것을 종래의 틀에서 해방하고 새로운 사회 변혁 모델을 찾으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도입된 개념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5·18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논의, 기획, 실천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5·18재단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세대와 공간의 경계를 넘은 새로운 시각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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