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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박지원 "최근 文 지지율 하락, '이영자 현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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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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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0일 야권 일각의 ‘반문(반문재인)연대’ 움직임과 관련해 “옳지 않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현재 비핵화, 경제, 노동, 적폐청산, 사법 등 5개 부분에서 굉장한 파장이 몰려오고 있고, 대통령은 이를 국회·국민과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이런 대통령을 두고 일을 못 하게 반문연대를 구성하자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특히 “현재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영남, 자영업자에서 굉장히 낮게 나오고 있다”며 “이것은 ‘이영자’(20대ㆍ영남ㆍ자영업자) 현상”이라는 설명도 내놨다. 다만 그는 “대통령이 지지도를 생각할 필요가 없다. 대통령은 출마를 안 하실 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 남북 공동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온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내가 정부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기에 개인적 의견을 북측과 나눴다”면서 “답방했을 때 어떤 일이 있겠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나에게 물었다”고 소개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관계가 좋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북미 고위급회담이 열리지 않고 있고, 북미정상회담도 내년 1월 개최설만 나올 뿐 일정, 장소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이러한 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하면 약속을 지키는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특히 트럼프에도 약속을 지키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답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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