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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주말 N 여행] 충청권: 사막, 지중해, 극지…또 하나의 작은 지구 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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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서 개관 20년 맞아 '과거, 미래' 엿보는 전시

연합뉴스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서천군 제공]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기후를 느껴보러 가 봐도 좋겠다. 대전시립미술관은 개관 20년을 맞아 뜻깊은 전시를 마련했다.

◇ 국립생태원서 '생태 세계 여행'

국립생태원에서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으로 생태 세계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충남 서천군 마서면에 있는 국립생태원에는 전 세계 5개 기후를 재현해 놓은 '에코리움'이 있다.

열대관은 지구촌 생물 대양 성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열대우림을 재현했다.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사막관에는 파충류 9종과 450여 종의 선인장, 다육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대부분의 식물은 멸종위기에 처한 종들이다.

지중해관에 가면 올리브나무, 허브 식물, 유칼립투스,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 등이 전시돼 있다.

제주도의 식생을 만날 수 있는 온대관과 개마고원부터 툰드라 지역 등 극지의 기후를 살필 수 있는 극지관까지 관람하면 생태 세계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든다.

수능 수험생들은 다음 달까지 수험표를 가져오면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생태원 홈페이지(www.ni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전 미술의 과거와 미래 엿보는 전시

연합뉴스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대전시립미술관 개관 20년을 맞아 대전 미술의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각각 열린다.

시립미술관 1∼3전시실에서 '대전 미술 100년, 미래의 시작'이 열리고 있다.

원로·작고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대전 현대 미술의 태동 시기를 돌아본다.

설경 산수화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한 한국화단의 거장 조평휘를 비롯해 김홍주, 정해조, 이건용, 故 강환섭, 김수평, 남철, 이종수, 윤영자, 한정수 등 1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대전시립미술관 DMA아트센터서는 기획전 'FareWell'이 진행 중이다.

순수미술을 기반으로 문학, 패션 등 다양한 분야와 실험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래를 내다본다.

설치, 회화, 타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펼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토요일 비 또는 눈

토요일(24일)은 흐리고 한때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낮 동안 내리다가 오후에는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다.

최저기온 영하 3도∼4도, 최고기온 10∼14도의 분포가 되겠다.

일요일(25일)은 구름이 많겠다.

최저기온 1∼6도, 최고기온 11∼14도로 예보됐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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