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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부산에서 따뜻한 겨울나기…온천여행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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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12월 가볼만한 곳으로 온천 명소 추천

뉴스1

동래온천 허심청. 부산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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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겨울에 부산여행을 계획한다면 일정 중 따뜻한 온천으로 몸도 녹이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2월에 가볼 만 한 곳으로 온천 명소 두 곳을 26일 추천했다. 두 곳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역사상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온천으로 꼽히는 동래온천과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임해온천'인 해운대온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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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온천 무료족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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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온천은 한 마리의 학이 아픈 다리를 온천수에 담근 후 씻은 듯이 나아 날아가는 것을 본 노파가 자신의 아픈 다리도 온천수로 치료했다는 백학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신라 시대부터 온천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마그네슘이 풍부하고 수질이 부드럽다. 또 자극이 적어 노인이나 유아, 회복기에 접어든 환자들에게도 부담이 적은 온천수가 특징이다.

주변으로 가족탕을 포함한 숙박업소가 모여 있어 하루 이상 머물면서 온천과 관광을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여행의 묵은 피로도 풀고, 주변의 금정산, 금강공원, 범어사, 동래읍성 등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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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온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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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온천은 한국 유일의 임해 온천지로 피부미용과 피부질환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염도가 강한 편이라 입욕 후 피부가 매끄러운 것을 느낄 수 있다.

신라 진성여왕이 천연두를 치료하기 위해 찾았던 곳이자, 과거 갯마을 나환자들이 이곳에서 목욕하고 병을 치료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여름철에는 해수욕과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도 해변 산책 후 온천욕을 즐기는 일거양득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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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온천 할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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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부산관광공사는 온천 명소 소개와 함께 추첨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12월 중 내일로 티켓을 소지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동래 & 해운대 온천시설의 입장권을 추첨해 지급한다. 부산온천 이용 인증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재하면 부산 숙박권(10명)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겨울철 부산을 방문하고 동래온천과 해운대온천 어디로 가든 후회는 없다"며 "역사와 전통을 느끼고 싶다면 동래온천,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함께 하려면 해운대온천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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