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즐거운 호텔 수영장 5곳
한겨울에도 수온 30도 이상 유지
콘서트·영화 상영 등 프로그램 다양
수영하고 영화 보고
제주신라호텔 온수 풀. 야자수가 주변을 두르고 있어 동남아 여행지에 온 듯하다.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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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수영장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제주신라호텔 ‘플로팅 시네마’가 겨울에도 진행된다. 호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따뜻한 야외 수영을 즐기며 영화를 볼 수 있다. 현재 연령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풀이 리뉴얼 공사 중이라 12월 15일까지는 성인 전용 풀장 어덜트풀에서만 영화를 상영한다.
아이들 물놀이 천국
키즈풀, 유아풀 등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롯데호텔 제주 온수풀 해온. [사진 롯데호텔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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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온이 가장 자랑하는 시설은 풀 중간에 들어선 수중 바(Bar)다. 물에서 나가지 않고도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온수 풀 주변에 자쿠지 3개가 있는데 이 중 2개에 72인치 TV가 달렸다. 12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해온에서 ‘온(溫) 라이브 콘서트’가 진행된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채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판타스틱 듀오’와 ‘팬텀싱어’ 출연자 등이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는 금·토·일요일 오후 7시부터 100분 동안 진행된다.
해운대 바라보는 온천장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씨메르. 온천욕을 즐기면서 해운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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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메르는 본관 건물 4층에 있는데, 이벤트탕 12개 모두 야외에 있어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가장 바깥쪽 탕이 인기다. 풀 사이드바에서는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맥주나 와인을 마실 수 있다.
12월 20일까지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를 판매한다. 씨메르를 횟수 제한 없이 입장하고, 삼시 세끼 호텔에서 먹고, 밤에는 호텔 바의 맥주와 스낵까지 포함됐다. 호텔 직원이 안내하는 부산 투어 프로그램도 할인받을 수 있다.
인피니티풀에서 일몰 바라볼까
네스트호텔 야외 수영장 ‘스트란트’. [사진 네스트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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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트호텔에서 인테리어와 함께 주목받는 곳이 수영장 ‘스트란트’이다. 온수가 채워진 인피니풀이 운영된다. 따뜻한 수영을 즐기면서 서해로 떨어지는 일몰을 구경할 수 있다. 수온 42도를 유지하는 스파풀도 있고, 핀란드 사우나도 있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찜질과 물놀이를 한 번에
인천국제공항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을 바라볼 수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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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가족여행객이 오붓한 온수풀 수영을 즐기고 싶다면 호텔 파라다이스가 좋다. 호텔 1층에 실내외 수영장이 딸렸다. 실외수영장은 메인풀, 키즈풀, 자쿠지로 구성됐다. 실내외 수영장이 커넥팅 풀로 연결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숙박객만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가 있다면 2차 개장 때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 스파 ‘씨메르’로 향하자. 만 10세 이상만 출입할 수 있는 4층 규모의 대형 스파시설이다. 호텔에 숙박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씨메르는 소규모 워터파크와 찜질방을 섞어 놓은 것 같은 물놀이장이다. 4층에서 1층까지 단번에 내려오는 슬라이드가 있고, 편백나무룸 자수정방에서 한국실 찜질을 즐길 수도 있다. 1층 워터플라자는 실내 수영장이다. 온수풀을 좋아하는 여행객이 가장 오래 머물 만한 곳은 인피니티풀과 노천 스파가 있는 3층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3분 간격으로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바라볼 수 있다.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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