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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일지] '광주형 일자리' 현대차 투자까지 4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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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형 일자리' 원탁회의 마무리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용섭(가운데) 시장이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진행된 원탁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11.1 iny@yna.co.kr (끝)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임금을 줄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사회통합형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사실상 타결됐다.

민선 6기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공약으로 내걸고 논의를 시작한 광주형 일자리는 시와 현대차가 합작법인을 만들어 완성차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를 끌어내기까지 4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민주노총과 현대차 노조의 반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당정의 전폭적인 지지와 노동계와 상공계, 시민 등 각계각층의 참여로 투자를 끌어내면서 사업 성공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떼게 됐다.

다음은 사업 추진 과정과 투자 협상 일지.

▲ 2014년 6월 = 윤장현 전 광주시장,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 공약 내걸고 취임

▲ 2014년 9월 = 전담 조직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 신설

▲ 2015년 8월 =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용역 보고서 제출

▲ 2017년 7월 =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 포함

▲ 2018년 6월 = 현대차, 광주시에 투자의향서 제출

▲ 2018년 9월 = 한국노총 불참 선언

▲ 2018년 10월 = 한국노총 재참여 3차례 원탁회의

▲ 2018년 11월 1일 = 노동계 입장 반영한 협상안 마련

▲ 2018년 11월 2일 = 광주시·노동계·전문가 참여한 투자유치추진단 출범

▲ 2018년 11월 12일 = 이용섭 시장, 현대차 정진행 사장 면담

▲ 2018년 11월 13일 = 투자유치추진단, 노동계와 4가지 원칙 합의

▲ 2018년 11월 27일 = 노동계, 시에 협상 전권 위임

▲ 2018년 12월 4일 = 현대차와 투자 합의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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