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 내년 2.4% 성장 예상
고우지파인 총재는 5일(현지시간) 연방상원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이 같은 견해를 밝히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1.4%와 2.4%로 전망했다.
고우지파인 총재는 브라질 경제가 올해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면서 "이는 2011년 이후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경제가 견고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일란 고우지파인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
이전 분기 대비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분기 0.1%, 2분기 0.2%에 이어 3분기에는 0.8%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한 올해 3분기 성장률은 1.3%로 나왔다.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이 계속된 2015∼2016년에 8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으나 이후 2017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는 7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1% 성장하면서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을 벗어났다.
올해 성장률은 2%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제시했다.
민간 경제 전문가들은 침체가 반복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대 초반의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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