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최근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자동차·조선 부품업체들에 자금을 지원하는 '신한 두드림(Do Dream) 자동차·조선 상생 대출'을 14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규모는 2200억원이다.
이 대출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우대 보증서 발급을 통해 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이 출연해 보증료를 대출금의 연 0.5%포인트씩, 3년 동안 지원한다. 신보·기보도 보증료를 0.3%포인트 할인해주기로 해서, 해당 업체는 대출받을 때 최대 연 0.8%포인트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는 완성차 업체의 수출 부진과 내수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선 부품 업체도 업황이 장기간 나쁜 데 따른 신용도 하락 등으로 금융 조달이 쉽지 않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자동차·조선 부품업체들에 이 상품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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