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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엔화, 미중 무역마찰 우려로 1달러=113엔대 전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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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6일 미국 요청으로 캐나다 당국이 중국 최대 통신설비사 화웨이(華?) 기술 멍완저우(孟晩舟)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체포한 것이 미중 통상마찰의 확대 우려로 이어지면서 1달러=113엔대 전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3.05~113.0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3엔 상승했다.

아침 시간외 거래에서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하락한 것도 저리스크 통화인 엔의 매수를 선행시키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7분 시점에는 0.12엔, 0.10% 올라간 1달러=112.96~112.9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13.15~113.25엔으로 전일에 비해 0.40엔 떨어졌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중 통상마찰 관측이 후퇴함에 따라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발표한 12개 지구 연방은행 경기보고서(베이지북)도 경기확대를 확인하는 내용이어서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앞서 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해 4일 대비 0.40엔 밀려난 1달러=113.15~113.25엔으로 폐장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부상함에 따라 저금리로 투자자금을 조달하는 엔에는 매도가 들어왔다.

엔화 환율은 전날 상승한데 대한 반동으로 지분조정을 목적으로 한 매도도 출회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반락했다. 오전 9시16분 시점에는 1유로=128.21~128.25엔으로 전일보다 0.09엔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선 반등했다. 오전 9시16분 시점에 1유로=1.1346~1.134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6달러 올랐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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