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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서울보증, 가맹사업보증보험 보험료 최대 25%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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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SGI서울보증은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맹점주의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가맹사업보증보험 일부 상품의 보험료를 최대 25%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가맹사업보증보험은 소상공인인 가맹점주가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선지급 받는 원자재, 물품대금과 각종 손해배상 채무를 보증하는 상품이다. 부동산 담보나 현금을 예치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최근 1년간 6300여 가맹점주에게 약 6000억원의 가맹사업보증보험을 제공했다.

이번 보험요율 인하와 내년 4월 도입되는 가맹업체별 할인·할증제를 통해 향후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보험료 25% 감면 효과를 보게 된다. 그 외 기타 가맹업은 오는 10일부터 24.7% 할인된 보험료 혜택을 받게 된다.

서울보증은 이번 보험료 인하를 통해 6000여 가맹점주가 연간 약 65억원(업체당 103만원)의 보험료 부담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서울보증은 가맹사업보증보험 외에도 각종 계약 체결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사용되는 이행보증보험 및 인허가에 필요한 예치금을 대신하는 인허가보증보험 등 5개 상품의 보험요율을 평균 16.8% 인하하기로 했다.

보증보험을 이용하는 가맹점주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연간 총 256억원의 보험료 부담을 절감, 사업 운용에 수반된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택 서울보증 사장은 "서울보증은 그동안 사잇돌 중금리 대출보증 상품 출시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서민을 위한 보증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가맹사업과 이행보증보험 보험료 인하와 같이 앞으로도 서민과 중소기업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증지원 정책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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