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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NH농협은행, 금융권 최대 RPA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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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난 4일 주재승 NH농협은행 부행장(가운데)이 서울 서대문구본부 내의 RPA 컨트롤룸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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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NH농협은행은 가계여신, 기업여신, 카드 등의 주요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서울 서대문 본부에 디지털 ‘워크포스(workforce)’ 운영을 총괄하는 ‘RPA 컨트롤룸’을 구축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로봇수는 총 40대로, 일일 처리량이 국내 금융사 중 최대 규모라는게 농협은행의 설명이다.

RPA 시스템은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화하여 고부가 가치의 업무에 사람이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농협은행은 ▲개인여신 자동기한연기 ▲카드가맹점 계좌 검증 ▲비대면 카드심사 ▲기업체 휴폐업 정보 조회 등 7개 단계에 적용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RPA의 적용 영역이 백오피스에서 프런트오피스로 이동하면 고객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은행권의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도입과 정착을 위한 핵심 전략 옵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RPA 적용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에는 재무, 내부통제, 외환 등 본점 업무에 전방위적으로 RPA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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