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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농협銀, 여신·카드 업무에 로봇프로세스 자동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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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 컨트롤룸 구축 24시간 운영…로봇 40대로 최대

재무·내부통제·외환 업무에도 RPA 도입 예정

뉴스1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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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NH농협은행이 가계·기업 여신, 카드 등 주요 업무에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했다.

농협은행은 6일 주요 업무에 RPA를 도입하고 서울 서대문 본부 내에 디지털 워크포스(workforce) 운영을 총괄하는 'RPA 컨트롤룸'을 구축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RPA는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화해 고부가 가치의 업무에 사람이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RPA에 운영되는 로봇 수는 40대로, 로봇 수와 일일 처리량에 있어 국내 금융사 중 최대 규모다. 이번에는 Δ개인 여신 자동기한 연기 Δ카드가맹점 계좌 검증 Δ비대면 카드심사 Δ기업체 휴·폐업 정보 조회 등 7개 프로세스에 적용했다. 내년에는 재무, 내부통제, 외환 등 본점 업무에도 RPA를 도입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사람이 놓치기 쉬운 항목까지 꼼꼼하게 심사하고 문제가 없으면 업무 완결까지 로봇이 수행하지만, 고객에게 다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생기면 즉시 사람에 보고한다"며 "로봇은 오류나 리스크를 줄이고, 사람은 고객 서비스 수준과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농협은행은 향후 챗봇(Chat Bot)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RPA에 접목하는 등 RPA 영역을 고객 접점부터 사후관리까지 넓힌다는 방침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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