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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컴, AI·블록체인 총집결…'스마트시티' 주도권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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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IoT·블록체인·관제 아우른 통합플랫폼 공개…2020년까지 신사업 매출 비중 5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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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그룹 김상철 회장이 6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글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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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차세대 주력사업을 ‘스마트시티’로 정하고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한컴그룹은 6일 신사업 전략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그룹 전 계열사들이 신사업의 방향을 스마트시티에 초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0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의 50%를 신사업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AI(인공지능), 음성인식, 블록체인, 클라우드, 재난안전망 등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요소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한컴그룹은 그룹의 기술력이 집약된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도 이날 공개했다.

IoT(사물인터넷)에서 블록체인, 관제까지 모두 아우르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인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도시 곳곳의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IoT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 ‘씽스핀(ThingSPIN)’ △데이터 분산저장을 통해 정보 보안 및 신뢰를 담보할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 △데이터 시각화, 실시간 모니터링·공유·확산을 위한 관제 플랫폼 ‘한컴 인텔리전트 시티 플랫폼(ICP, HANCOM Intelligent City Platform) 으로 구성됐다.

향후에는 AI 기술로 고도화해 미래까지도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한국스마트카드, 한국중소IC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KOSMIC),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SUSA) 등과 함께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발족, 스마트시티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 스마트시티 모델을 국내 지자체로 확산시키고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터키의 주요 도시에도 도입하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관련 기업, 연구기관, 지자체 등에 개방하고 공유해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초기 진입단계인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을 성숙시키고 세계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계열사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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