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SBA, 명지전문대와 ‘가상·증강현실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사진제공=SBA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 장영승)은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개발자 양성과정’을 운영, 총 29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가상현실 전문교육기관인 명지전문대학 산학협력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6월 26일부터 301시간에 걸쳐 진행된 과정이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VR ·AR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본을 다지고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향후 우수 강소기업과의 채용연계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수료생들은 지난 10월 24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주최한 ‘제3회 해양정보 생활디자인&산업화기획 공모전’에서 VR콘텐츠 ‘프로젝트 오션(Project Ocean, 가상현실 해저탐험 콘텐츠)’과 AR콘텐츠‘희희낚락(증강현실 해양정보 애플리케이션)’으로 각각 국립해양조사원장상(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VR·AR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 여홍래, 최인권, 함정욱 수료생은 관련 분야 창업에 도전, 기업가의 길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밖에 15인의 우수 수료생은 지난 달 15일부터 4일간 열린 ‘국제게임전시회(G-STAR)’에 참여해 교육과정 중 제작한 VR·AR 콘텐츠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관 부스를 운영했다.

향후 수료생들은 오는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글로벌 게임 챌린지 2018’에 참가해 전국 게임관련 학과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유수의 게임기업과 취업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운영한 명지전문대학 정지영 산학협력단장은 “실제 현업에서 쓰이는 실무 위주로 교육과정이 진행되어 교육생들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 되었을 것”이라며 “향후 이들의 취업 및 창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정을 주최한 SBA의 정익수 본부장은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간 혁신적 기술인재의 양성은 SBA의 가장 중요한 미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우수인력의 양성을 통해 서울기업들의 구인애로 해소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