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대본부 "원 지사는 철회 후 대국민 사과해야"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일자리 생길 것, 기대 크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5일 제주도청에서 녹지국제병원 허가를 발표하고 있다. 최충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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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30개 단체로 구성된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등 반대 단체는 “이번 주까지 전국의 반대 단체와 대응 논의 등을 이어간 후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반대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5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영리병원 개원 반대 기자회견을 마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도청 진입을 시도하다 경비 관계자들과 충돌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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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최대집 대한의협회장(가운데)이 제주도를 방문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최충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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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국제병원 전경. 최충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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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영리병원 허가 발표가 나오자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았다. 제주도당은 “2015년 12월 박근혜 정부가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를 승인한 뒤 3년 만에 원 지사의 허용으로 녹지국제병원의 문이 열리게 됐다”며 “공론화조사위원회의 불허 입장을 무시한 채 도민과 문재인 정부도 반대하는 의료영리화에 제주도를 넘겨주고 말았다” 고 비판했다.
지난 3일 원희룡 제주지사가 서귀포시 녹지국제병원 인근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최충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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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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