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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한컴그룹,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2020년까지 매출 5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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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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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그룹이 스마트시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한컴그룹은 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신사업 전략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룹 내 전 계열사들이 신사업의 방향을 스마트시티에 초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의 50%를 신사업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블록체인, 클라우드, 재난안전망 등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요소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한컴그룹은 그룹의 기술력이 집약된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도 이 날 공개했다.

사물인터넷(IoT)에서 블록체인, 관제까지 모두 아우르는 최초의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인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도시 곳곳의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IoT플랫폼 '네오아이디엠', '씽스핀' △데이터의 분산저장을 통해 정보의 보안 및 신뢰를 담보할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 △데이터의 시각화, 실시간 모니터링·공유·확산을 위한 관제 플랫폼 '한컴 인텔리전트 시티 플랫폼(ICP) 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에는 인공지능 기술로 고도화함으로써 미래까지도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용섭 한컴그룹 스마트시티 추진TF 단장은 "4차 산업 혁명기술이 도시의 모든 것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스마트시티를 주도하는 기업은 건설업이 아니라 정보기술(IT) 기업이 주도한다. 한컴그룹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라는 거대도시에 한컴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실증한 뒤 해외에 확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사진)은 "기업도 많은 변화를 겪어야 한다. 기업이 폐쇄적인 시대는 지났다. 미래가 어떻게 다가오는 지 전 세계가 몸부림을 치고 있다. 4차 산업은 지금까지 겪지 못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한 산업이 주도하지 않는 공유 개념의 플랫폼 시대가 다가온다고 확신하고 있다"라며 "스마트시티는 거대한 생태계다. 이 안에 교육, 행정, 전자정부, 교통수단, 조명, 공예, 에너지 세이빙, 자율주행 등 기본을 깔아야한다. 초기 시장이다. 국내든 해외든 눈을 부릅뜨고 뛰어들어 미래를 만들어 내야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그룹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한국스마트카드, 한국중소IC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KOSMIC),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SUSA) 등과 함께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발족, 스마트시티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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