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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수출입은행, 3500억원 규모 SDG 본드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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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총 3500억원 규모의 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SDG본드는 빈곤퇴치, 기아 종식, 보건 증진 등 유엔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한해 채권발행 자금을 지원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수은은 이날 본드 발행으로 확보된 자금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에너지 보급 ▲보건 증진 총 3개 부문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수은은 SDG 본드 발행 자금 관리 체계에 대한 사전 검증보고서를 취득했으며, 프로젝트 지원 내용은 수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수은은 2017년말 기준으로 사회책임투자 규모가 전 세계 운용자산의 30%인 약 23조달러에 달하며, SDB본드에 대한 관심도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수은은 "이번 SDB 본드 발행으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보건, 신재생 에너지 등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우리 수출기업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저리 채권발행을 통해 고객 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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