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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수출입은행, 3500억 규모 특수목적채권 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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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위해 SDG본드 발행

뉴스1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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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총 350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채권 본드를 발행했다.

수출입은행은 6일 35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발전(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만기는 2년, 발행금리는 2.00%(고정금리부 이표채)이며 인수단은 KB증권과 교보증권이다.

SDG 본드는 UN에서 오는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17개 부문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한해 채권발행 자금을 지원하는 특수목적채권으로, 국내에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SDG 본드를 발행한 것은 수은이 처음이다.

수은은 이날 SDG 본드 발행으로 확보된 자금을 Δ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Δ에너지 보급 Δ보건 증진 총 3개 부문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앞서 수은은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SDG 본드 발행 자금 관리체계에 대한 사전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프로젝트 지원 내용은 수은 홈페이지(www.koreaexim.g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보건, 신재생 에너지 등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우리 수출기업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저리 채권발행을 통해 고객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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