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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화웨이 CFO 체포' 악재...글로벌 증시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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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요청으로 중국 대표 통신업체 화웨이의 최고 재무책임자가 체포됐다는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고조될 것이란 우려 때문인데, 아시아증시를 시작으로 유럽 증시가 급락했고 미국 증시도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어제 오후에 알려진 소식인데요, 뉴욕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다우지수가 장중 8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는 등 크게 출렁였는데요

지금은 낙폭을 많이 축소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다우지수는 2%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죠 멍완저우가 캐나다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후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미국의 요청으로 지난 1일 체포됐는데, 뒤늦게 알려지면서 세계 증시를 강타했습니다.

멍완저우 CFO는 하웨이 기술부회장으로 창업주 런정페이 회장의 딸이기 합니다.

미국 언론들은 화웨이가 미국의 대이란 독자제재 조치를 위반하고 이란과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는데요.

캐나다 주재 중국대사관은 어떤 법률도 위반하지 않은 중국 국민이 체포됐다며 심각한 인권 침해라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결국,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 휴전을 선포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겁니다.

어제 우리 증시는 1.6% 하락했고 일본 니케이 지수도 1.9%, 상하이종합지수도 1.7% 급락했습니다.

유럽증시는 하락 폭이 더 컸는데요,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가 3.15% 독일 DAX 지수가 3.5% 급락했습니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3.31% 하락했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악화 우려와 함께 내년 경기둔화 우려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연말 산타 랠리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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