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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금융브리프]금감원, 취약계층 은행 빚 감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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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 금융당국이 빚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의 은행 대출 원금을 감면해주는 채무 조정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원금의 최대 45%를 탕감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은행권과 함께 취약 차주 채무 상환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윤석헌 금감원장이 지난 7월 금융감독 혁신과제의 하나로 은행권 취약 차주를 대상으로 △원금 감면 확대 △채무 조정 요청권 도입 △기한 이익 상실 시점 연장 등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것의 후속 조치다.

● 신한은행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는 자동차 및 조선 부품업체에 총 2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신한 두드림(Do Dream) 자동차·조선 상생 대출’을 오는 14일 출시한다. ‘신한 두드림 자동차·조선 상생 대출’은 자동차·조선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신속한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우대보증서 발급으로 2200억원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보증료 출연을 통해 보증료 연(年) 0.5%포인트를 3년간 지원하며 보증기관 보증료 우대 0.3%포인트를 추가할 경우 관련 업체들에 최대 연 0.8%포인트에 달하는 보증료 우대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 KDB산업은행이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구은행, 광주은행과 공동으로 ‘달빛 혁신창업 성장지원펀드’(이하 달빛펀드)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빛펀드는 대구(달구벌) 및 광주(빛고을) 지역소재 우수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약 300억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조성된 펀드를 통해 두 지역 내 신(新)산업 출현, 전통산업 기반과 새로운 기술의 융·복합 등을 적극 유도해 지역 혁신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 신용보증기금과 KEB하나은행이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성장 선도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이뤄졌다.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지원은 신(新)성장 공동기준 275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유망창업기업 등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신보는 하나은행이 출연한 특별출연금 95억원과 보증료지원금 5억원을 통해 총 273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은 보증비율(100%)과 보증료(0.2%포인트 차감)를 우대 적용하며 그 외 기업은 하나은행의 보증료 지원금을 통해 0.2%포인트의 보증료를 3년간 지원한다.

● Sh수협은행이 오는 8일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모든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 이는 전산 네트워크 장비 교체작업에 따른 것으로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자동화기기(ATM) 타행거래, 체크카드, 현금서비스 등 모든 금융거래가 약 4시간여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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